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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03월13일 18시23분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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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을 여는 ‘긍정과 배려’, 어원일식 김형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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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위를 돌아보면 보복운전이다, 이웃 간의 시비며 싸움이 잦는데. 내가 먼저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말 한 마디하면 될 일을 서로가 너무 배려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학원가로 유명한 중계동 은행사거리에서 23년 째 횟집을 운영하는 김형철(60)씨. 지난 12일, 그의 20여 년 삶의 이야기를 들었다.


김 씨가 젊었을 때만 해도 '대한민국은 동방예의지국에 콩 한쪽도 나눠먹는 민족'이라는 자부심이 컸다. 그런데 지금의 우리모습에서 그는 너무 안타깝단다.


"지나치게 경쟁하는 우리사회를 볼 때면 자라나는 우리아이들이 너무 불행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1993년 처음 일을 시작하면서 항상 긍정적으로 한길을 파자고 다짐했죠."


지금의 은행사거리는 서울에서 교육열 최고라는 노원 학원가로 유명하다. 저녁만 되면 초중고생들을 태워 다니는 학원버스와 줄줄이 몰려다니는 학원생들로 거리가 분주하다. 하지만 그가 처음 오픈했을 때만해도 전혀 그런 지역이 아니었다고 한다.

 


"처음 횟집을 열 때에는 보험회사와 일반 사무실, 많은 학교들이 있어 싱싱한 바다회로 대접하는 접대문화가 일반적이라 좋았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학원들이 몰리게 됐고 최근 몇 년 사이에는 공무원 접대 등 많은 것이 없어지고 간소화되면서 사실 어려워졌죠."

 
 


요식업 자체가 경쟁도 심하고 주위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더군다나 일본 원전사고와 세월호 사고, 메르스 발병 등 많은 일들이 터지면서 가게 운영 등에도 직접적인 피해가 많았다.

 


"세상은 내가 할 일, 네가 할 일, 그리고 하나님이 할 일로 3가지뿐이라고 합니다. 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주위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웃으며 그렇게 인내하고 살았습니다."

 


그는 한해 두해 쌓인 노하우를 살려 새벽부터 일찍 직접 재료를 구입해 직원들과 함께 손질하고 협력 업체에게는 현금거래를 통해 품질 좋은 생선을 값싸고 많이 받을 수 있게해 그 혜택을 고스란히 가게를 찾는 손님들에게 전했다.


"지금의 가격도 2004년 그때 그 가격을 계속 지켜오고 있습니다. 비싸다는 기존 횟집의 인식을 바꾸고 바다회를 좋아하는 가족이 편안하게 와서 배불리 먹을 수 있게 노력했죠. 지금은 주위 패밀리 레스토랑이 인기가 많지만 가격경쟁력과 친절함으로 단골들이 많이 오십니다."






가족 사랑이 유난히 많은 그는 직접 집을 짓고 결혼한 두 딸과 장모와 동서, 처남 등 6세대가 30M 근방에서 함께 모여 오순도순 살고 있다.


"얼마 전 취업한 아들이 서울에서 조금 떨어진 지역에서 기숙사생활을 합니다. 주말에 올라와서 친구들을 만나 술도 마시고 때론 급하게 출근길에 오를 때도 절대로 꾸지람하거나 훈계 하지 않습니다. 조용히 터미널까지 데려다 주면 저 스스로 '미안합니다. 죄송해요'라고 합니다. 그것 하나면 되죠"


그는 지금의 사람들이 비교하고 또 생색내고 하는 것이 스스로 가치를 잃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말을 아끼고 자식에게도 직접적인 말보다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기다려준다.

 
"다쳐야, 아파야 큽니다. 요즘 부모들은 너무 자기 자식들만 안 다치고 안 아프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모든 애들이 우리아이들이다.'라고 생각하고 모두 잘성장할 수 있게 다치고 아팠을 때 기다려주면서 따뜻하게 다독거려주면 스스로 알아서 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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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 (dreamecho@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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